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인 베지터 (문단 편집) === 갱생한 성격 === 천하제일무술대회의 관객들을 학살해버리고 부우를 부활시키는 등 커다란 만행들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마인 베지터의 마지막 [[파이널 익스플로전|자폭]]이 '''[[드래곤볼]] 전편을 통틀어 최초로 등장한, [[베지터]]가 순수하게 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장면이기 때문이다.''' 드래곤볼 세계관이 죽어도 머리에 고리 하나만 달고 멀쩡히 돌아다니는 세계관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지만, '고리 하나 다는걸로 끝나는' 경우는 작중에서 계왕이나 계왕신 같은 존재들뿐이다. 그 외의 경우는 모조리 특혜이며 특이케이스로 주인공과 그 주변인물들 주변에 특이케이스가 몰려있을 뿐이고, 그 특혜로 얻어낸 이승 활동 권한조차 하루라는 제한시간이 있다. 사실 초반 사이어인 편과 프리저 편과 애니 오리지날 에피소드 등 때문에 죽어서도 링하나 끼고 살아있는것 같지만, 사실 만화판에서는 죽어서도 몸을 가지고 있는 건 자칫하면 우주재앙급 사이어인들과 프리저를 상대로 싸워야할지도 모르는 손오공 일행을 수련시키기 위해 일부러 죽은 육신을 저승까지 가져와서 저승에서도 육신을 쓸 수 있게 만들어준 것 뿐이다. 그러니까 일종의 특혜였던 것이다. 게다가 손오공의 경우 특별한 사례로, 우주를 몇 번이나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죽어서도 육신을 소유할 수 있던거지, 애니에서처럼 개나 소나 몸을 소유하진 않는다. 신들 중의 신인 계왕이나 계왕신들급이면 모를까 죽어서도 그냥 순간이동만 하면 되는 일이었더라면 미래가 그렇게 문제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자폭을 결정한 시점에서 베지터는 자신이 죽으면 손오공과 달리 영혼이 정화되고 기억도 소각되어 다른 존재로 환생하게 된다는 것을 [[피콜로(드래곤볼)|피콜로]]에게 들어서 알고 있는 상태였다. 즉, 나중에야 어찌됐든, 적어도 자폭을 결행하는 시점에서는 확실하게 자신이 소멸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확실하게 죽을 것을 알고도 타인 혹은 대의를 위해 희생한 다른 케이스는 Z전사 기준으로 [[라데츠]]전의 손오공, [[내퍼]]전의 피콜로가 있는데, 손오공과 피콜로[* 다만 피콜로도 당시에는 [[피콜로 대마왕]]의 자식이라는 사악한 면모가 강조되었던 만큼 이쪽도 어느정도 의외의 면모를 보인 것이기는 하다.]는 자기희생을 기대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었던 반면 베지터는 그런 것을 기대하기는 무리였던 캐릭터였기 때문에 더욱 임팩트가 컸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쨋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이다. 애초에 마인부우 따위 부활해도 상관없다고 여기고 손오공과 결판을 내고싶었지만, 막상 마인부우가 부활하니 넘사벽 수준이라 느낄 정도에 파워를 느끼고 할 말을 잃었다. 자신의 행동의 큰 죄책감을 느꼈기에 손오공과 함께 부우를 상대하지 않았다. 물론 자존심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애초에 베지터의 대사를 보면 마인부우와 싸우기로 각오한 순간부터 목숨을 걸 생각이었다. 그렇기에 싸움에서 나름 선전할 수 있었던 것. 자신이 죽인 인간들, 부우에게 죽었다고 생각한 오반[* 모두 죽었다고 생각했으나 살아있었다.]은 드래곤볼로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부우는 자신이 목숨을 걸고 처리하려고 했다. 게다가 이때 자폭을 실행하면서 남긴 [[유언]][* 결과적으로는 아니게 됐지만 적어도 이 시점에서 베지터 본인에게는 당연히 유언이 맞다.]이 또 멋졌던 관계로[* 사실 이 대사도 베지터가 카카로트에 대해 가진 열등감이 일반적인 라이벌 의식으로 순화되었음을 암시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보통 자기가 죽음을 결심한 상황에서, 평소 [[열폭]]하던 대상에게 저주나 원망을 퍼부으면 퍼부었지 저렇게 담담하게 작별을 고하지는 않을테니까), 독자 입장에서 상당히 임팩트 있는 대사이다.] 이 장면은 결과적으로 마인 베지터가 이때까지 저지른 삽질을 전부 무마하는 것은 물론 베지터라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크게 상승시키게 된다. 하지만 이후 오공이 사실은 초사이어인 3를 숨겨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 V: 맘에 안 들어! > G: 뭐!? > V: 넌 나와 싸울때 보다 강한 힘을 가졌으면서도 그걸 숨기고 있었다! 그런 수작으로 내 비위를 맞춤 셈이었냐!? 난 저승에서 다 보고 있었다. 뭐가 초사이어인 3냐! 웃기지 마라! 정말 하나하나가 열받는 놈이야. 그런 네놈과 합체 따위 할 것 같으냐!! > G: 미안해... 그건 변신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었어. 그래서 만약을 위해.. > V: 변명은 필요없어! '''날 깔본 것만은 변함이 없잖아.''' 난 완전히 바보가 됐어... 오공은 초사이어인 3의 극단적으로 높은 리스크와 짧은 지속력으로 인해 그것을 현 시점에서 실전 사용하기는 무리라 판단했고, 따라서 베지터와의 결전에서는 그것을 봉인할 수 밖에 없었다. 아마 오공 입장에서는 초사이어인 3만 배제했을 뿐이지 있는 힘을 다해 베지터를 상대한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베지터는 그것마저 전력을 다해 상대해주지 않았다(자신을 깔봤다)는 걸로 느꼈고, 완전히 바보가 되었다고 말하며 오공과의 합체를 내내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 베지터 曰: "너같은 놈과 합체할 바엔 죽는게 나아.." 오공이 결전 전에 초사이어인 3에 대해 서두라고 떼고 시작했으면 이렇게 충돌을 빚지는 않았겠지만, 상황이 상황이었으니만큼 오공도 일일이 설명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을 것이다. 결국 부르마와 트랭크스가 부우에게 먹혔으며, 그 다음엔 우리도 아무 복수도 못하고 죽게 될 거라는 오공의 설득을 듣고 가족의 복수를 위해 죽기보다 싫은 합체를 하게 된다.[* 베지터를 츤데레니 뭐니 하며 하고 싶었는데 일부러 튕기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적어도 이 시점에는 저게 진심이다. 부르마나 트랭크스를 위해 죽기보다 더 싫은 짓을 한 것이고 후에 베지트가 되어 부우를 한 방에 날려버리지 않고 흡수당해서 동료들을 구출하는 작전은 베지터의 머리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작품 내내 베지터는 이런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적인 면을 내내 보였지만, 그에 반해 손오공은 싸움에 대해서만 머리가 발달했지 이후 뒷 일은 별로 생각하지 않고 사는 성격이다. 특히 저승의 귀신이 된 이후로는 이러한 면이 더더욱 강화되어 그 유명한 "드래곤볼이 있으니 괜찮아!" 라는 말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베지트]]가 탄생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